2018년 1월 30일 화요일

변시나



일을 하다가 종이에 손을 베였다.
종이의 단면은 면도날처럼 얇으면서도 날카롭다.
종이에 손이 베이면 순간적으로 섬뜩함이 느껴진다. 등골이 오싹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칼에 베이는 것보다 종이에 베이는 것을 더 싫어하나 보다.
종이에 베이면 이런 섬뜩함에 베인 손가락을 다른 손으로 부여잡고 고통이 사라지기를 아픔이 사라지기를 한참을 기다린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부여잡은 손을 놓고 베인 곳을 바라본다.
그러면 민망하게도 베인 살은 어느새 붙어있고 빨간색 줄 하나만 베인 곳을 표시라도 하듯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베인 손가락은 그 후로도 계속해서 찌릿찌릿 미세한 아픔으로 베인 순간의 섬뜩함을 상기시켜 준다.

어느 때부터 인가 나는 시가 쓰고 싶어졌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대학교 2학년 때가 아닌가 싶다.
아무튼 오래 전부터 시라는 것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이렇게 오래전에 가졌던 욕구를 지금에서 풀어내 보려한다.
누군가에겐 잔잔한 감동을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또 누군가에게는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시를 써보려 한다.

2018년 1월 11일 목요일

규칙적인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일탈을 시도하라!

규칙적인 생활은 우리 뇌에 깊은 골을 만든다.
이 골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
깊은 골짜기 외길을 걸어가는 인생을 살아간다.
규칙적인 생활 속의 작은 일탈은 우리 뇌에 샛길을 만든다.
깊은 골짜기 샛길처럼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길을 걸어보라.
골짜기의 끝은 정해져 있지만 샛길은 당신을 어디로 인도할지 아무도 모른다.

규칙적인 생활 속 작은 일탈로 샛길을 만들어라!

조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만 더 나아가자!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키우고자 하는 근육을 한계점에 다다르도록 몰아붙여야 한다.
그리고 나서 하는 운동 한 두 번이 새로운 근육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근육이 성장하듯 나의 인격을 나의 능력을 그리고 나의 꿈을
내가 할 수 있는 한계까지 몰아붙인다.
그리고 그것보다 조금만 더 하는 것이다.
그렇게 난 성장해 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만 더 나아가자!